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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론 이자율, 새차 7.1% 중고차 11.7%

오토론 이자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신차와 중고차의 월 할부금 추이가 반대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 가치 하락으로 ‘깡통차’가 급증하며 트레이드인 신차 구매 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가 최근 공개한 1분기 오토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7.1%로 전년 동기 대비 0.1%p가 오르며 4분기 연속 7%대를 유지했으며 중고차 오토론은 0.6%p 상승한 11.7%를 기록했다.     월할부금은 신차가 평균 735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5달러 증가한 반면 중고차는 평균 546달러로 전년보다 5달러 감소했다.   이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신차와 중고차 모두 각각 4달러, 15달러씩 줄었다.     월 할부금으로 1000달러 이상을 내는 신차 구매자 비율은 오토론 전체의 17.3%를 기록해 4분기 연속 17%대를 나타내고 있다.   다운페이먼트 액수는 신차가 평균 6682달러로 전년 동기 6956달러보다 274달러, 3.9% 줄었으나 중고차는 0.6%p 오른 이자율 부담 영향에 평균 4133달러로 134달러, 3.4%가 늘어났다.   오토론 액수의 경우는 신차가 평균 4만427달러로 전년보다 41달러, 0.1% 줄었으며 중고차는 평균 2만7774달러로 836달러, 2.9% 감소했다.   오토론 기간도 신차가 평균 68.3개월로 지난해 1분기 68.8개월보다 0.5개월 단축됐으며 중고차는 평균 69.7개월로 0.3개월 줄어들었다.   에드먼즈의 인사이트 책임자 제시카 칼드웰은 “신제품 출시와 인센티브 확장, 신차 재고 회복 등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었으나 이자율 상승이 긍정적인 시장 모멘텀을 약화시켰다. 팬데믹 기간 차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올해 신차 구매 시 예상보다 낮은 트레이드인 밸류 탓에 네거티브 에퀴티로 구매하게 됨으로써 재정 부담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거티브 에퀴티 구매는 1분기 전체 거래량의 23.1%를 차지해 지난해 18.3%, 2022년 14.7%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으며 네거티브 에퀴티 부채액도 사상 최고치인 평균 6167달러에 달했다.   네거티브 에퀴티 구매 시 월할부금은 지난 1분기 평균 887달러로 지난 2021년 동기 662달러보다 34%가 급증했다. 이자율도 2021년 5.9%에서 1분기 8.1%로 37%가 상승했다.   네거티브 에퀴티(negative equity)란 트레이드인 하는 중고차의 가치가 차의 오토론 총액보다 낮아 부채가 남는 경우로 보통 신차 구매 시 새 오토론에 이전 오토론 부채를 추가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이 오토론 부채가 늘어남으로써 이자 부담이 커지거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등 추가 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중고차 오토론 중고차 오토론 오토론 이자율 신차 구매자 신차 할부금 깡통차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07

매물 늘면서 중고차값 하락세 지속…LA한인업체 "최대 25% 떨어져"

매물이 늘면서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도 두 자릿수 하락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공급문제에서 시장이 회복되면서 중고차 가격이 앞으로도 최대 14%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금융정보전문매체 머니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그루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인벤토리가 예상대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가격 하락 여지가 많아 중고차 및 신차 가격이 올해부터 향후 수년간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카그루스의 업계 동향분석 디렉터 케빈 로버츠는 “팬데믹 이전 가격은 어렵겠지만, 중고차는 평균 14%, 신차는 평균 7%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3월 말 기준으로 평균 2만8600달러인 중고차 가격은 약 3900달러 하락할 수 있으며 평균 4만9600달러인 신차는 4만600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LA 한인타운에서는 이미 2~3개월 전부터 중고차 가격 하락세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팬데믹 이전 정도는 아니지만 1년 전에 비하면 매물이 20% 정도 늘면서 가격도 20~25% 하락했다. 신차도 개스 모델 등 일부 차종은 인보이스 가격 또는 그 이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중고차에 대해 장 부사장은 “이자율이 높은 탓에 일시불로 구매할 수 있는 1~2만 달러 사이 가격대 문의가 많다”면서 “불경기다 보니 고장 안 나고 유지비 저렴한 모델이 인기다. 도요타 프리우스, RAV4, 캠리를 비롯해 현대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을 많이 찾는다”고 덧붙였다.   매물 증가 이외에도 중고차 가격 추가 하락이 점쳐지는 이유는 고이자율 오토론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크레딧평가정보업체 익스피리언에 따르면 중고차 오토론 이자율이 지난해 말 11.9%로 전년 동기 10.4%보다 높아졌다.     자동차정보플랫폼 콕스 오토모티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스모크는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와 같은 환경에서는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를 서두르지 않아 수요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신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반도체 칩 부족으로 신차 구매가 어렵자 출고된 지 4년 미만의 중고차 수요가 급증한 여파로 최근 연식 중고차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2020년에 비해 2년 미만 중고차의 딜러 인벤토리는 19% 감소했고 3~4년 된 중고차는 10% 감소했다.   반면 5년 이상 된 중고차 공급은 19% 증가해 구매 시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업체 중고차값 중고차 오토론 매물 증가 중고차 가격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Auto News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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